한눈에 보기
- 어떤 곳
- 대한민국 24번째 국립공원(2026)이자 첫 도심형 국립공원. 부산 한가운데 화강암 능선이 중심
- 규모
- 66.859㎢, 부산 7개 구·군과 이웃한 양산에 걸쳐 있음
- 산성
- 금정산성 — 원래 둘레 약 18.8km의 역사적인 산성으로, 오늘날은 그중 약 4km만 남아 있음
- 최고 지점
- 고당봉, 801m — 산성 능선 위에 있는 부산 최고봉
- 가장 쉬운 등반
- 금강공원 케이블카 — 남문 근처 해발 540m까지 6분
- 입장료
- 무료 — 국립공원 자체는 입장료가 없음. 케이블카는 별도 유료
방금 국립공원이 된 산
금정산은 부산 북부를 가로지르는 화강암 능선이고, 2026년 대한민국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정식 지정됐습니다 — 시골이 아니라 대도시 안에 있는 산을 중심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공원입니다. 국립공원공단은 2026년 3월 20일 벡스코에서 지정식을 열었는데, 부산 시민들이 대략 2005년부터 추진해 온 과정의 결실입니다.
공원은 부산진구·동래구·북구·금정구·연제구·사상구 6개 구와 이웃한 경상남도 양산시를 합쳐 7개 시·군·구, 총 66.859㎢에 걸쳐 있습니다. 백악기 말 지하에서 마그마가 식어 굳은 화강암이 이후 융기해 드러난 지형이고, 그 뒤로 오랜 세월 진행된 풍화 작용 때문에 토르(암괴 돌기)·나마(풍화혈)·인셀베르그(잔구)·암괴류가 곳곳에 있습니다 — 지질학을 몰라도 등산로에서 바로 눈에 띕니다.
능선의 모양을 만든 금정산성
지도에서 봤을 때 금정산이 능선을 따라 길게 그어진 선처럼 보이는 이유는 금정산성 때문입니다. 국가유산청이 1971년 사적으로 지정한 석성으로, 1703년 기록상 박태항에게 책임지어 쌓게 했다고 전해지지만, 그보다 앞선 시기에 이미 능선에 방어시설이 있었다는 근거도 있습니다. 전체 길이는 약 18.8km에 달해 대한민국에서 둘레가 가장 큰 산성입니다.
가기 전에 알아둘 것: 그 원래 성벽 중 지금 남아 있는 건 약 4km뿐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훼손됐고, 지금 서 있는 것은 대부분 복원된 모습입니다 — 동문·서문·남문은 1972~1974년, 북문은 1989년에 복원됐습니다. 그렇다고 볼 가치가 줄어드는 건 아니지만, 18.8km를 처음부터 끝까지 걸을 수 있는 하나의 이어진 성벽이 아니라, 능선을 따라 복원된 성문과 성벽 구간들이 흩어져 있는 형태라는 뜻입니다.
정상, 고당봉
고당봉은 해발 801m로 금정산의 최고봉이자 부산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며, 북문 근처 산성 능선 위에 있습니다. 산 동쪽 사면에 있는 범어사 글에서 이미 가장 많이 이용되는 등반 코스 — 절 뒤에서 표시된 등산로를 따라 북문을 거쳐 정상까지 — 를 다루고 있으니, 그쪽에서 출발한다면 참고하세요.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맑은 날 도시 전체와 낙동강 하구, 김해평야, 멀리 양산의 산줄기까지 담습니다. 범어사 글이 표현한 대로 절 산책의 연장이 아니라 실제 고도차가 있는 산행인데도 사람들이 굳이 오르는 이유입니다.
쉽게 오르는 법: 금강공원 케이블카
몇 시간짜리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금강공원 케이블카가 능선으로 오르는 표준 지름길입니다. 1966년 9월부터 운행 중인 복선 케이블카로 길이 1,260m이며, 원래는 남문 근처에 계획됐다가 완전히 실현되지 못한 종합위락단지의 수송편으로 지어졌고 1972년부터 민간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탑승 시간은 약 6분이고 해발 540m까지 올라가, 정상까지는 아니지만 남문에서 가까운 능선까지 데려다 줍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동안 공원과 시가지가 아래로 펼쳐지는 것 자체가 볼거리이고, 전면 등산을 원치 않는 사람에게 지역 안내들이 한결같이 추천하는, 금정산에 오르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 시기 | 평일 | 주말 |
|---|---|---|
| 3월~10월 | 09:30~17:30 | 09:30~18:00 |
| 11월 | 10:00~17:30 | 09:30~17:30 |
| 12월~2월 | 10:00~17:00 | 09:30~17:30 |
가는 법
케이블카를 타려면 동래구 우장춘로 155에 있는 금강공원으로 가세요 — 온천장역에서 도보 15~20분이고, 걷기 싫다면 짧은 택시 거리입니다. 범어사 쪽으로 가려면 범어사 가이드의 안내를 따르세요: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에서 90번 버스입니다.
공원처럼 울타리 쳐진 명소가 아니라 산이다 보니 금정산에는 하나의 정문이 없습니다 — 산 아래 여러 지점에서 진입할 수 있고, 어느 쪽이 맞는지는 전적으로 능선의 어느 쪽으로 가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실용 정보
- 국립공원 자체는 입장료가 없습니다 — 케이블카와 오가며 사 먹는 것만 돈이 듭니다
- 실제 고도차가 있는 진짜 산입니다. 어느 경로로 오르든 제대로 된 신발을 신고 물을 챙기세요
- 범어사 근처 금정산성 마을은 산성막걸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 부산시가 향토 특산주로 꼽는 여과하지 않은 막걸리로, 능선에서 내려올 때 들르기 좋은 곳입니다
- 능선의 날씨는 아래 도심보다 빨리 바뀝니다 — 특히 본격적인 등산철이 아니라면 오르기 전에 날씨를 확인하세요
- 2026년에야 국립공원이 됐기 때문에 안내판·영어 안내·정식 등산로 표지 같은 방문객 인프라는 아직 지정에 맞춰 따라오는 중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금정산은 국립공원인가요?
네, 2026년부터입니다 — 대한민국 24번째 국립공원이자, 시골이 아니라 대도시 안에 있는 산을 중심으로 지정된 첫 국립공원입니다. 국립공원공단이 2026년 3월 20일 벡스코에서 지정식을 열었습니다.
금정산성은 무엇인가요?
금정산 능선 위의 석성으로, 1971년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1703년에 쌓았고 원래 길이는 약 18.8km로 대한민국에서 둘레가 가장 큰 산성이지만, 지금 남아 있는 원래 성벽은 약 4km뿐입니다 — 지금 서 있는 성문들은 일제강점기 훼손 이후 1970년대와 1989년에 복원된 것입니다.
금정산에 오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인가요?
1966년부터 운행 중인 금강공원 케이블카로, 1,260m 구간을 6분 만에 오릅니다. 금정산성 남문 근처 해발 540m까지 올라가며, 정상까지는 아니지만 가깝습니다. 대인 왕복 요금은 11,000원입니다.
금정산의 높이는 얼마나 되나요?
최고 지점은 고당봉으로 해발 801m — 북문 근처 산성 능선 위에 있는 부산 최고봉입니다. 정상까지 가장 많이 쓰이는 등산로는 산 동쪽 사면의 범어사 뒤에서 시작합니다.
금정산국립공원 입장료가 있나요?
아니요, 국립공원 자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비용이 드는 건 선택 사항인 금강공원 케이블카나, 산성 근처 마을에서 파는 산성막걸리처럼 오가며 사 먹는 것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