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어떤 곳
오륙도 해맞이공원 안, 바다 위 약 35m 절벽에서 15m 뻗어 나간 유리 바닥 통로
운영시간
6~9월 09:00~19:00, 10~5월 09:00~18:00, 연중무휴. 비·눈·강풍 시 통제 — 멀리서 오신다면 미리 확인하세요
입장료
무료
가는 법
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5번 출구에서 27·24·131번 버스(약 15~20분). 같은 역에서 택시로는 10~15분, 미터 기준 대략 8,000~10,000원
소요 시간
스카이워크 자체는 20~30분. 반나절로 만들려면 이기대 해안산책로와 함께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어떤 곳인가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부산 남동쪽 끝, 바다 위 약 35m 절벽에서 15m가량 말발굽 모양으로 뻗어 나간 유리 바닥 길입니다. 바다 위로 걸어 나가 발밑 유리 너머로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를 그대로 내려다보게 됩니다. 정면에는 이 일대의 이름이 된 바위섬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유리는 얇은 판이 아닙니다. 운영 주체가 밝힌 사양은 12mm 유리 네 장에 방탄필름을 붙인 두께 55.49mm입니다. 그 사실을 안다고 첫걸음이 편해지지는 않겠지만, 사람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정직한 답입니다.

스카이워크는 오륙도 해맞이공원 안에 있습니다. 공원에도 자체 산책로와 전망 지점이 있고, 공원과 스카이워크 모두 입장료가 없습니다.

왜 '오륙도'인가

오륙도(五六島)라는 이름은 시적인 표현이 아니라 그대로의 묘사입니다.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로,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로 보인다는 데서 왔습니다. 물때에서 유래를 찾는 설명도 있습니다 — 썰물 때는 하나로 붙어 보이던 바위가 밀물 때 둘로 갈라져 보인다는 것입니다.

뭍에서 바다 쪽으로 차례로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입니다. 마지막 등대섬에는 실제로 운영 중인 등대가 있고, 여섯 중 사람이 올라설 수 있는 유일한 섬입니다.

오륙도는 2007년 10월 국가지정 명승 제24호로 지정됐고 부산 국가지질공원에 속합니다. 섬 자체는 개발되지 않은 채 두고 전망 시설만 뭍의 절벽에 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운영시간과 통제되는 경우

6~9월은 09:00~19:00, 10~5월은 09:00~18:00으로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종료 10분 전입니다. 연중무휴로 정기 휴무일은 없고, 설날과 추석에는 09:00이 아니라 12:00에 엽니다.

사람들이 헛걸음하는 이유는 대개 날씨입니다. 운영 주체는 비·눈·강풍이 있을 때와 시설 보수 중에 출입을 제한합니다. 이 판단은 당일에 내려지므로, 맑은 예보가 보장이 되지도 않고 흐린 날이라고 반드시 닫는 것도 아닙니다.

참고하세요: 운영시간과 통제 기준은 이곳을 운영하는 부산 남구시설관리공단 기준입니다. 바뀔 수 있으니 일부러 찾아가신다면 미리 확인하세요. 특히 겨울철이나 태풍이 지나는 주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가는 법

스카이워크 앞에는 지하철역이 없습니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내려 5번 출구로 나온 뒤, 오륙도 방면 27·24·131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약 15~20분이면 공원에 닿습니다. 같은 역에서 택시를 타면 10~15분, 미터 기준 대략 8,000~10,000원입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절벽 끝까지는 공원을 가로질러 내리막으로 잠깐 걷습니다. 길은 포장돼 있지만 경사가 있고, 유리 구간 직전에는 계단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부산의 버스 노선 번호는 종종 바뀝니다. 출발 전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 현재 노선을 확인하세요. 검색은 한국어(오륙도 스카이워크)로 해야 결과가 제대로 나옵니다.

실제로 가보면 이렇습니다

유리 구간 입구에서 직원이 덧신을 나눠 주고, 모두 자기 신발 위에 덧신어야 합니다. 미끄럼 방지용이 아니라 유리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것이고,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걷는 거리 자체는 짧습니다. 유리 구간이 15m이니 나갔다 돌아오는 데 1~2분이면 되고, 나머지는 사진 찍는 시간과 일행 중 누군가가 첫발을 떼기까지 필요한 시간입니다. 높이가 무섭다면 어려운 쪽은 돌아오는 길이 아니라 투명한 구간에 처음 발을 딛는 순간입니다.

대기까지 포함해 대부분 20~30분이면 끝납니다. 주말이나 맑은 날 오후에는 줄이 조금 있는데, 유리 위에 한 번에 올라갈 수 있는 인원이 제한돼 있기 때문입니다.

바람은 다른 이유로도 고려할 만합니다. 절벽이 그대로 노출돼 있고 통로에는 그늘도 바람막이도 없습니다. 해운대에서 선선한 정도인 날이 여기서는 꽤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기대 해안산책로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이기대 해안산책로의 한쪽 끝입니다. 해안을 따라 북서쪽으로 이기대공원 방향으로 이어지는 절벽길입니다. 스카이워크를 단독 목적지보다 오전 일정의 일부로 잡는 편이 나은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전 구간을 걸으면 몇 시간이 걸리지만 전부 걸을 필요는 없습니다. 20~30분쯤 걸어 나갔다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해안선과 구름다리, 그리고 스카이워크에서는 보이지 않는 각도의 섬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오르내림이 반복되니 계단을 감당할 수 있는 신발을 신으세요.

다른 일정과 묶기

오륙도는 해운대나 남포동 권역에서 떨어진 부산 남동쪽에 있어, 단독으로 가기보다 묶어서 가는 편이 좋습니다. 가장 잘 어울리는 짝은 태종대입니다. 먹거리나 쇼핑이 아니라 해안 절벽과 바다 전망이라는 같은 성격의 장소이고, 항만 반대편에 있습니다.

그 동네에 더 머물고 싶다면 위에서 설명한 이기대 산책로가 같은 공원에서 이어지고, 저녁에 광안대교 야경을 보러 택시로 광안리해수욕장에 가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오륙도 vs 엑스더스카이 vs 송도 케이블카

오륙도만이 부산에서 높이나 바다를 테마로 한 명소는 아닙니다. 자주 함께 비교되는 두 곳이 있는데, 오후 시간을 어디에 쓸지 정하기 전에 각각 무엇이 다른지 짚어볼 만합니다.

  • 무료로 빠르게: 오륙도 — 20~30분, 입장료 없음, 바다 위로 뻗은 짧은 유리 바닥 통로
  • 유료로 높은 곳에서 도심 전망: 엑스더스카이 — 29,000원, 해운대 타워 411.6m, 해안이 아니라 도심과 해변을 향한 일몰 전망 위주
  • 유료로 이동하며 보는 전망: 송도 케이블카 — 자갈치 인근 송도만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추가 요금으로 유리 바닥 캐빈 탑승 가능
  • 세 곳은 서로 대체재가 아닙니다. 해운대의 도심 전망, 송도의 바다, 오륙도의 탁 트인 해안은 부산의 서로 다른 세 지역에서 보는 서로 다른 풍경입니다. 이름값보다 실제로 보고 싶은 것을 기준으로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륙도 스카이워크 운영시간은?

6~9월은 09:00~19:00, 10~5월은 09:00~18:00이며 입장 마감은 종료 10분 전입니다. 연중무휴로 정기 휴무일은 없고, 설날과 추석에는 12:00에 엽니다. 운영 주체인 부산 남구시설관리공단 기준이며 바뀔 수 있으니 일부러 가시기 전에 확인하세요.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무료인가요?

네. 스카이워크도, 이를 둘러싼 오륙도 해맞이공원도 입장료가 없습니다.

왜 '오륙도'라고 부르나요?

오륙도는 '다섯여섯 섬'이라는 뜻입니다.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로,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로 보인다는 데서 온 이름입니다. 썰물 때 하나로 붙어 보이던 바위가 밀물 때 둘로 갈라져 보인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갔는데 닫혀 있을 수도 있나요?

네. 비·눈·강풍이 있을 때와 시설 보수 중에는 출입이 제한되며, 그 판단은 당일에 내려집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 출발 전 확인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덧신은 꼭 신어야 하나요?

네. 유리 구간 입구에서 직원이 덧신을 나눠 주고 모두 자기 신발 위에 신습니다. 미끄럼 방지가 아니라 유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얼마나 걸리나요?

대기를 포함해 스카이워크 자체는 20~30분 정도입니다. 유리 구간이 15m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나절로 만들고 싶다면 같은 공원에서 이어지는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더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