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 무엇인가
- 밀가루에 전분을 섞은 쫄깃한 면을 차가운 육수에 말거나(물밀면) 붉은 양념에 비빈(비빔밀면) 국수
- 어디서 왔나
- 냉면이 먹고 싶었지만 메밀 대신 밀가루밖에 없던 한국전쟁 시기 부산의 피란민들
- 공식 지위
- 비짓부산에 따르면 2006년 부산 향토음식으로 지정
- 가격 예시
- 부산시 인증 목록 기준 삼성밀면 7,500원, 같은 거리의 냉면집 14,000원
- 가장 쉽게 먹어볼 곳
- 남포동 광복로의 할매가야밀면 — 매일 10:30~21:30
그릇에 담긴 것
밀면은 차가운 국수입니다. 면은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만들어 메밀로 만드는 냉면 면보다 탄력 있고 쫄깃합니다. 비짓부산에 따르면 삶은 뒤 얼음물에 헹궈 더 탱탱하게 만듭니다. 육수는 보통 돼지뼈나 소뼈로 내고 닭뼈를 쓰는 곳도 있으며, 감초·당귀·계피 같은 한약재를 넣는 집이 많습니다. 비짓부산은 밀가루 면의 소화를 돕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합니다.
두 가지로 나옵니다. 물밀면은 차가운 육수에 말아 나오고, 여름에는 살얼음이 낀 경우가 많습니다. 비빔밀면은 육수 없이 붉은 양념에 비벼 나오며 더 맵습니다. 어느 쪽이든 보통 삶은 달걀 반쪽 — 비짓부산은 면보다 먼저 먹는다고 소개합니다 — 과 무채, 그리고 매운맛·단맛·신맛을 정하는 다대기 한 숟갈이 올라갑니다.
전쟁 중 구호 밀가루에서 태어나다
한국전쟁 동안 부산에는 북쪽에서 내려온 피란민이 몰렸고, 그들의 음식도 함께 들어왔습니다. 38선 이북 출신들은 냉면이 그리웠지만 메밀이나 감자 전분을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구할 수 있던 것은 미국이 원조한 밀가루였습니다. 비짓부산은 피란민들이 이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면을 뽑아 냉면처럼 먹었고, 그것이 지금 먹는 밀면의 시작이었다고 설명합니다.
세부 내용은 자료마다 다릅니다. 부산역사문화대전은 감자 전분을, 비짓부산의 우암동 소개는 메밀가루에 밀가루를 섞은 것을 말하며, 부산역사문화대전은 밀면의 연원을 정확히 기록한 문헌은 없다고 분명히 적습니다.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전쟁 중 부산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부산역사문화대전은 또 '밀 냉면', '경상도 냉면'으로 불리던 이름이 줄어 밀면이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비짓부산은 1970년대 이후 널리 퍼졌고, 1990년대 후반 부산 대표 음식으로 주목받았으며, 2006년 부산 향토음식으로 지정되었다고 설명합니다. 부산역사문화대전은 구포국수, 돼지국밥과 함께 대표적인 피란 음식으로 꼽는데, 돼지국밥 가이드와 같은 역사입니다.
내호냉면: 첫 밀면을 만들었다고 알려진 집
남구 우암동의 내호냉면은 흔히 밀면의 발상지로 불립니다. 부산역사문화대전에 따르면 이 집안은 1919년부터 함경남도 흥남 내호리에서 동춘면옥이라는 냉면집을 했고, 전쟁 때 남쪽으로 피란 와 1952년 우암동에서 문을 열며 고향 마을 이름을 상호로 삼았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밀면 전문점으로 지금은 3대가 운영하며, 밀면·비빔밀면·냉면을 내고 겨울에는 온면도 낸다고 소개합니다.
우암동은 피란민촌이었고, 비짓부산은 피란민들이 옛 소 막사를 집으로 쓴 이웃 소막마을을 둘러보고 밀면을 맛보는 코스를 권합니다. 내호냉면 주소는 남구 우암번영로26번길 17입니다. 비짓부산은 소막마을까지 버스 134, 23, 26, 68, 138-1, 168번을 타고 남부중앙새마을금고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서 3분이라고 안내하며, 내호냉면은 같은 길에서 조금 걸어가면 됩니다. 두 페이지 모두 영업시간은 적혀 있지 않으니 가기 전에 확인하세요.
먹어볼 만한 곳
아래 가게는 모두 부산시 인증 음식점 목록에 있고, 영업시간과 가격도 그 목록에서 가져왔습니다. 바뀔 수 있으니 매장에서 확인하세요.
처음이라면 할매가야밀면이 가장 쉽습니다. 남포동 광복로에 있어 국제시장과 자갈치에서 걸어서 몇 분이고, 목록에는 매일 10:30~21:30, 밀면과 비빔밀면이 적혀 있습니다. 같은 광복로에 있는 원산면옥 1953은 북쪽식 냉면을 내는데, 목록에는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이 14,000원으로 나와 있어 한 거리에서 두 가지 찬 국수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부산진구의 삼성밀면은 밀면 7,500원, 주물럭 8,500원이며 10:30~18:00 영업, 화요일 휴무입니다. 당감동의 당감밀면은 밀면과 비빔밀면, 손만두와 손칼국수를 내고 11:00~20:00(라스트오더 19:30) 영업합니다.
부산역사문화대전은 2009년 부산시가 향토음식점으로 지정한 두 곳도 소개합니다. 서면 쪽 부전동의 춘하추동과 연산동의 가야할매밀면입니다. 남포동의 할매가야밀면과는 이름이 비슷하지만 다른 가게입니다. 할매가야밀면, 삼성밀면, 당감밀면은 맛집 지도에도 표시해 두었습니다.
밀면일까, 냉면일까
- 면: 밀면은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탄력 있고 쫄깃하고, 냉면은 주로 메밀입니다
- 육수: 밀면은 보통 돼지뼈나 소뼈로 내고 한약재를 넣는 곳이 많으며, 냉면 육수는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 시작된 곳: 밀면은 전쟁 중 부산, 냉면은 북쪽 지방입니다
- 시 인증 목록의 가격 예시: 밀면 7,500원(삼성밀면), 냉면 14,000원(원산면옥 1953)
자주 묻는 질문
밀면은 어떤 음식인가요?
밀가루에 전분을 섞은 면을 차가운 육수에 말거나(물밀면) 붉은 양념에 비빈(비빔밀면) 부산의 찬 국수입니다. 냉면이 먹고 싶었지만 메밀 대신 밀가루밖에 없던 한국전쟁 시기 부산의 피란민들이 만들었고, 비짓부산에 따르면 2006년 부산 향토음식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밀면과 냉면은 무엇이 다른가요?
냉면 면은 주로 메밀이고, 밀면 면은 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더 쫄깃합니다. 밀면 육수는 보통 돼지뼈나 소뼈로 내고 감초·계피 같은 한약재를 넣는 곳이 많습니다. 부산시 인증 음식점 목록 기준 삼성밀면의 밀면은 7,500원, 원산면옥 1953의 냉면은 14,000원입니다.
밀면은 어디서 시작됐나요?
한국전쟁 중 부산입니다. 1919년부터 흥남에서 냉면집을 하던 집안이 1952년 남구 우암동에 연 내호냉면이 흔히 발상지로 불리지만, 부산역사문화대전은 정확한 기록은 없다고 적고 있습니다.
남포동 근처에서 밀면을 먹을 수 있는 곳은?
국제시장과 자갈치에서 걸어서 몇 분인 광복로의 할매가야밀면이 부산시 인증 음식점 목록에 있고 매일 10:30~21:30 영업합니다. 비교해 보고 싶다면 같은 거리의 원산면옥 1953에서 냉면을 냅니다.
물밀면과 비빔밀면 중 무엇을 시킬까요?
물밀면은 차가운 육수에 말아 나와 덜 맵고, 비빔밀면은 붉은 양념에 비벼 더 맵습니다.





